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자선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여자 선수, 통산 전적 532승 127패로 승률 81.97 퍼센트, 2005년 세계 랭킹 1위, 호주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우승까지 그랜드 슬램 달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마리아 샤라포바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2017년 넷플릭스에 < 마리아 샤라포바 : 더 포인트 >라는 타이틀로 그녀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소개되었다.
샤라포바가 스타덤에 오르는 순간부터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테니스연맹 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당한 사건까지 셀럽 선수로서의 빛과 그림자를 잘 보여 주었다.
승승장구하던 그녀의 인생을 암흑기로 만든건 바로 그녀가 복용한 ‘멜도늄’ 이었다.
2016년 1월에 열린 호주오픈 대회에 참가 중이던 그녀는 도핑테스트를 받았는데, 금지약물로 지정된 ‘멜도늄’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멜도늄은 그녀의 모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동유럽에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앓는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약이지만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여 운동 능력을 향상 시키는 약물로 공공연하게 불법으로 악용되었다.
그녀는 이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멜도늄은 러시아에서는 불법 약물이 아니며 더욱이 러시아 의사인 그녀의 팀 주치의가 처방한 약이었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고 주장했다.
물론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 ” 이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국제테니스연맹으로부터 2년간 자격 정지를 받았고, 그 뒤 그녀의 스토리는 더 이상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았다.
이후 계속된 슬럼프로 샤라포바는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2020년 2월 은퇴 기자회견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그녀가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2년간 자격정지를 받았을 때 그녀를 후원했던 기업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기업들과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샤라포바와 오랫동안 후원 관계를 맺어왔지만 기업들의 결정은 결국 철저히 비즈니스 측면에 초점이 맞춰졌다.
샤라포바 선수를 가장 적극적으로 후원했던 나이키조차 국제테니스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그녀의 후원 계약을 파기 했고, 태그 호이어 역시 즉각적으로 계약을 중지했다.
하지만 그녀를 후원했던 다른 업체인 에비앙과 포르세는 결정을 연기하거나 자체 조사를 한 후 결정하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어떤 기업이 현명한 결정을 한 것인가 ?
과연 여러분이 후원 계약을 책임지는 당당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겠는가 ?
해외스포츠중계는 손오공 티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