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역사

맨체스터 더비의 기원

서로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맨체스터 더비의 두 주인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최초로 대결을 벌였다.

1881년 11월 12일 맨유의 전신 뉴튼 히스와 맨시티의 전신 웨스트 고튼의 맞대결은 뉴튼 히스의 3-0 승리로 끝났고, 현지기자가 당시 경기에대해 ‘즐거운 경기’ 였다고 보도했던 기록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맨체스터와 그 주변에 존재했던 수많은 중소규모의 팀들 중 두 팀이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올라섰던 계기가 된 무대는 맨체스터컵이었다.

특히 1888년부터 1893년 까지 두 팀은 이 대회 우승을 양분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묘하게도 뉴튼히스가 뉴튼히스라는 이름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의 무대 역시 맨체스터컵 이었으며 그 상대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정확히는 1902년 4월 26일 맨체스터컵 결승전에서 맞대결로 뉴튼히스는 맨시티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의 경쟁 관계가 본격화 되었던 것은 양 팀이 맨체스터컵을 양분하던 무렵 시작된 리그였던 풋볼얼라이언스와 그 풋볼얼라이언스가 흡수 통합된 풋볼리그에 양 팀이 참가하기 시작하면서였다.

그 순간부터 두 팀은 단순히 맨체스터 지역의 컵대회에서 경쟁하는 두 팀이 아니라 맨체스터를 대표해서 잉글랜드 리그 전체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잉글랜드라는 무대 속에서 두 팀 중 누가 더 좋은 성적을 내는지는 이제 더 이상 맨체스터 시민만이 아닌 잉글랜드 국민 전체가 관심을 갖는 이슈가 되었고, 당연히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되었다.

그런 두 팀이 처음 리그에서 벌인 맞대결은 1894/1895시즌의 일로 뉴튼히스가 맨시티의 옛 홈구장 하이드 로드에서 5-2 원정승을 거두었다.

1902년 4월 26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탄생

뉴튼히스의 새 구단주이자 회장이 된 데이비스는 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길 원했다.

그는 팀의 유니폼 색깔을 뉴튼 히스가 철도회사의 색깔에서 착안해서 사용하고 있던 녹색과 금색에서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변경했고,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로운 팀 이름도 만들기로 결심했다.

새 이름의 후보로는 ‘맨체스터 센트럴’, ‘맨체스터 셀틱’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었으나, 회의 도중에 이탈리아 출신의 이사 루이스로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이후에도 맨유 역사에 아주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되는 인물인 로커가 제안했던 그 이름은 이사진 투표에서 ‘맨테스터 셀틱’ 보다 1표를 더 받으며 그대로 팀의 새 이름으로 결정 되었다. 손오공TV

그 후로 113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는 이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탄생하는 순간 이었다.

그렇게 맨체스터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팀 뉴튼히스 LYR 은 뉴튼히스 시절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고 사업가 구단주의 지원으로 파산위기를 넘긴 뒤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비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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