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맨유 최고의 스타 ‘호날두 ‘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내가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그는 내가 맨유에서 겪어본 수많은 위대한 서수들을 모두 초월했다. ” – 알렉스 퍼거슨 –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고 있던 당시부터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맨유가 처음이 아니었다.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서 최고전문가로 인정받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호날두에 큰 관심을 보였고 호날두는 실제로 아스널에 트라이얼을 갖기도 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퍼거슨 감독의 맨유 선수가 되었다.
퍼거슨이 호날두와 직접 만난것은 리스본에서 가진 맨유 대 스포르팅 리스본의 친선경기에서 였고, 포지션상 경기 중 호날두와 계속 마주치게 됐던 것은 다재다능한 ㅅ비수 존 오셔였다.
오셔는 전반전을 마친 후 하프타임에 퍼거슨 감독에게 ” 감독님 저 놈 보통이 아닙니다. “라고 그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둘의 대결을 유심히 지켜보던 퍼거슨 감독은 즉시 피터 캐넌 당시 맨유 사장을 불러서 말했다. ” 저 선수와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진 이 경기장에서 안 떠납니다.”
그 전에도 그 후로도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협상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피터 캐년’사장은 말했다. “그렇게 대단한가요?” 라고
캐년 사장이 스포르팅 리스본과 협상에 돌입했을 때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를 제시한 상황 이었다.
결국 캐년 사장은 추가지급 이적료를 포함해 1,200만 파운드에 그의 영입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결국 그렇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003년 8월 볼튼을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자신의 번뜩이는 재능을 경기장에서 선보였지만 팬들이 처음부터 그에게 찬사만을 보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개인기를 부린다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팬들도 있었다.
<월드컵 중 발생했던 사건>
호날두의 거센 항의, 루니의 퇴장, 루니 퇴장당시 호날두의 포르투갈 벤치를 향한 윙크등 사건으로 인해 호날두는 연국 언론 및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과 야유를 받아야만 했다.
그럴 때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살폈다.
2006/2007 시즌 풀럼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부터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결국 전 시즌보다 훨씬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한번 자신감이 붙자 그의 개인적인 능력은 곧 그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슈팅이 불가능 할것 같은 거리에서도 골문에 꽂히는 무회전 슈팅은 곧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팬들의 야유는 어느새 환호로 바뀌기 시작했고,매 시즌이 지날때마다 그가 넣은 골은 두배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호날두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고 있었던 꿈의 클럽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그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펄쩍 뛰었지만 그와 맨유 이사진은 이미 호날두를 영원히 붙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퍼서슨 감독은 호날두에게 말했다.
” 올해는 갈 수없다. 네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칼데론 회장한테 널 올해 보내느니 차라리 총으로 널 쏴버리고 말겠다. 네가 맨유에서 문제를 만들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면, 그리고 우리에게 최고의 이적료를 제안해 오면 그때는 붙잡지 않겠다. “